문체부, 지역관광추진조직 19곳 선정…기업당 2억5000만원 지원

지역주민 주도 ‘관광추진조직’ 육성…지역 현안 해결 모색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지역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주도적 지역관광을 경영관리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 19개소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문체부와 공사는 올해 공모로 선정된 4개소와 지자체 추천을 받아 선정한 관광거점도시형 5개소(부산, 강릉, 목포, 안동, 전주) 등 총 19개의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소는 신규 또는 2년 차 조직 11개소와, 2년 차까지 지원받은 조직 중 올해 심사를 통해 3년 차 후속지원을 받을 3개소로 구성됐다.

올해 지원받는 신규 또는 2년 차 11개 조직은 ▲강원 동해시 (사)동해문화관광재단 ▲강원 평창군 (사)평창군관광협의회 ▲충북 영동군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충남 공주시 (사)공주시관광협의회 ▲충남 금산군 (재)금산축제관광재단 ▲경남 진주시 (재)진주문화관광재단 ▲경남 통영시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경남 남해군 (재)남해군관광문화재단 ▲전남 광양시 (사)광양시관광협의회 ▲전남 신안군 (사)신안군관광협의회 ▲전남 해남군 (재)해남문화관광재단 등이다.

후속지원 대상 3개 조직은 ▲경기 고양시 (사)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충남 홍성군 (주)행복한여행나눔 ▲전북 고창군 (재)고창문화관광재단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 남해군관광문화재단(2년 차)은 주요 대표 관광지 ‘남해각’과 국제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마이스(MICE) 이색지역 명소 등을 활용해 비대면 여행, 탄소중립 여행 등 고객 접점 관광 홍보를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 홍성의 행복한여행나눔(3년 차)은 지역주민 협의체를 주축으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체험전문가를 육성하고 안전한 캠핑·차박 문화 확산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지역관광추진조직 19개소는 최대 2억5000만원과 기획사업 개발, 전문가 상담, 홍보·마케팅 사업을 지원해 자립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필수사업으로 지역별 실정에 맞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연계 기획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구 감소 지역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관광추진조직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그 성장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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