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아 까르띠에·구찌 신상 타임피스 출시

까르띠에의 마쓰 미스터리어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봄을 맞이해 까르띠에와 구찌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신상 시계를 선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워치스 앤 원더스’를 통해 올해의 새 컬렉션을 선보였다.

‘마쓰 미스터리어스’는 1910년대에 처음 선보인 메종의 상징적인 미스터리 클락에서 영감을 받았다. 새로운 이브닝 워치 컬렉션 ‘꾸쌍 드 까르띠에’도 선보인다. 매년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를 소개하는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은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탱크 쉬누와즈로 장식됐다.

까르띠에 측은 올해 가장 주목할 신제품은 메종의 시그니처인 미스터리 무브먼트와 스켈레톤을 결합한 마쓰 미스터리어스라고 자평했다. 약 8년간 무브먼트의 디자인, 개발, 조립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 새로운 칼리버 9801 MC는 중력이 영향을 미치지 않아 핸즈가 어떤 기어에도 연결되지 않은 채 케이스 공간을 떠다니며 마치 무중력 상태처럼 보이는 미스터리를 선사한다.

꾸쌍 드 까르띠에는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는 메종의 스타일을 클래식한 쿠션 형태로 재해석했다. 섬세한 격자무늬를 가진 케이스에 메종만의 원석 세팅 노하우를 통합해 아름다움과 광채를 극대화했으며, 3D 프린팅 기법으로 만든 메시를 활용해 유연하고 부드러운 케이스를 완성했다. 꾸쌍 드 까르띠에 워치는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 혹은 투톤 버전, 그리고 컬러 스톤 또는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구찌의 25H 스켈레톤 뚜르비옹.

구찌는 ‘구찌 스위스 타임피스’ 탄생 50주년을 맞아 하이 워치 메이킹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구찌의 워치 제조 역사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찌는 1972년, 스위스 시계 산업의 중심지인 라쇼드퐁에서 스위스의 독보적인 워치 메이킹 노하우와 이탈리아 장인정신이 깃든 디자인이 결합된 구찌 스위스 타임피스를 세상에 첫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하이 워치 메이킹 컬렉션은 ‘구찌 25H 스켈레톤 뚜르비옹’, ‘G-타임리스 플래니태리엄’, ‘G-타임리스 문라이트’, ‘G-타임리스 댄싱 비즈’, ‘그립 사파이어’, 총 다섯 가지의 라인으로 구성된다. 각 제품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디렉팅을 통해 탄생했다. 컬렉션들의 다양한 분위기는 젬스톤과 천체의 경이로움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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