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NHN한국사이버결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꾸준한 성장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NHN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N는 국내 1위 온라인 종합결제사업자로서 PG, VAN 및 O2O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에 온라인 쇼핑 시장과 동반 성장중이다. NH투자증권은 엔데믹 전환이 진행 중인 2022년 이후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있으나,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등장과 해외가맹점 지속 유입 감안 시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거두어도 될 시점이라 판단했다.

2021년 매출액은 7454억원(+19.3% y-y), 영업이익은 432억원(+8.5% y-y, 영업이익률 +5.8%)을 기록했다. 매출액 성장률은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19.6% y-y, 193조원)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 성장률은 대형 가맹점 위주의 시장 성장으로 인한 mix 수수료율 하락, 여행·숙박 해외 가맹점 부진 지속, O2O 사업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적자 지속 등으로 인해 비교적

낮았다. 그러나 2021년을 저점으로 성장률 또한 고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동사 결제금액 중 대형가맹점 비중 90% 이상으로 상승, 추가적인 대형가맹점 결제 비중 상승에 따른 이익률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 으로 판단한다"면서 "오히려 수수료율이 높은 해외가맹점 유입 및 결제액 증가가 지속되며 이익률 또한 다시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22년 해외가맹점향 거래대금은 42.7%(y-y) 증가하고, 해외가맹점 결제 비중은 2021년 11.9%에서 2022년 14.3%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동사의 밸류에이션 또한 다시금 리래이팅(re-rating)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동사에 다시금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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