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여론조사 3개서 '초박빙'…안갯속 판세 지속

한국리서치 李·尹 38.9% 동률
서던포스트 李 40%, 尹 40.4%
엠브레인리퍼블릭 李 40.2, 尹 42.4%
尹 소폭 앞서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다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27일 연이어 나오면서 안갯속 대선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24일~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9.8%를 기록해 동률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2%, 심상정 정의당 후보 3.1%순이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이 후보는 5.8%p(포인트), 윤 후보는 2.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관이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10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당시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7.7%를 기록했었다. 안 후보는 8.2%, 심 후보는 3.1%로 집계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에 따라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응답률은 24.7%다.

여론조사 기관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0%, 윤 후보는 40.4%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0.4%포인트다. 이어 안 후보 8.1%, 심 후보 2.7%순이다.

직전 조사인 지난 18~19일 조사(윤 후보 40.2%, 이 후보 31.4%)와 비교해 윤 후보는 0.2%포인트, 이 후보는 8.6%포인트 상승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25일~2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윤석열 42.4% 이재명 40.2%로 윤 후보가 소폭 앞섰지만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안 후보 9.0%, 심 후보 2.8% 순이다.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4.5%포인트(35.7%→40.2%), 윤 후보는 5.8%포인트(36.6%→42.4%) 올랐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2.6%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슈취재부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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