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작년 영업익 -5.2%…'원재료 가격 급등 때문'(종합)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LX하우시스가 지난해 8월25일 출시한 프리미엄 시트 바닥재 'LX Z:IN(LX지인) 바닥재 지아소리잠' 신제품.(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건자재 업체인 LX하우시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5% 넘게 감소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때문인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늘릴 방침이라고 했다.

LX하우시스는 27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한 해 전보다 5.2% 감소한 673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4720억원으로 14.3% 늘었다. 4분기로 좁히면 영업손실 20억원(전년비 적자전환), 매출액 9292억원(14.3% 증가)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만 폴리염화비닐(PVC) 연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약 60% 오르는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격히 올라 (연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X하우시스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반등을 노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주방·욕실 제품 경쟁력 및 시공 능력 강화를 해 토탈 인테리어 사업 성과를 가속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판매를 늘릴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악화(급등)에 대비한 선제적 제조 혁신 활동을 추진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하우시스는 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로 보통주 0.4%, 우선주 1.2%이며,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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