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15억 횡령' 강동구청 청사·공무원 자택 압수수색

오전 10시부터 압수수색 시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께부터 강동구청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24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19년 12월 8일께부터 지난해 2월 5일께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씩 총 115억원 상당의 공금을 횡령했다.

A씨는 빼돌린 돈 중 38억원을 강동구 계좌로 다시 돌려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77억원가량은 행방이 불분명한데, 김씨는 주식 투자에 썼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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