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우크라 주재 대사관 직원 절반 철수'(상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주재 영국 대사관의 직원 철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대사관이 대사관 직원들의 가족 및 비필수직원에 대한 철수 명령을 내린데 이어 영국정부도 철수명령을 내리면서 우크라이나의 전운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영국 정부가 외교관들에게 구체적인 위협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일단 약 절반정도가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조치는 앞서 미 국무부가 대사관 직원 가족 및 비필수직원에 대한 철수명령을 내린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 국무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여행금지령도 함께 내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해당 조치가 예방 조치이며 지난 24시간동안 해당 조치를 촉발한 특정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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