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베어스타운 리프트 역주행 사고, 감속기 기계고장 추정”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경기포천시는 전날 경기도 포천의 스키장 '베어스타운'에서 벌어진 리프트 역주행 사고의 원인에 대해 '감속기 기계 고장'으로 추정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포천시는 사고가 난 리프트를 포함한 스키장 전체 리프트 운영을 중단하는 명령을 내렸고, 22일 1차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정밀 감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베어스타운' 측은 "사고 이후 모든 리프트 가동과 스키장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 안전점검에 돌입했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그 가족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앞서 어제 오후 3시쯤 경기 포천시의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면서, 리프트에 타고 있던 이용객들 일부가 승강장 근처에서 뛰어내렸다. 이 사고로 인해 7살 아이를 비롯한 이용객 40여 명이 경상을 입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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