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국조선해양의 새로운 길…투자의견 '매수' 상향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한국조선해양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기존 시장수익률 Marketperform)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BPS) 15만4736원에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를 적용했다. 타깃 PBR은 조선 4사의 2015~2020년 평균치를 적용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황 회복 수혜가 기대되며 전세계 1위 조선사 그룹으로 시장의 친환경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다만 핵심 자회사 상장에 따른 중간 지주사 할인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461억원(+13% yoy), 영업이익 -3846억원(적자확대) 예상한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부합,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컨센 503억원)으로 어닝 쇼크 수준이다. 매출액은 계열사들의 조업도 증가, 2022년 18.4조원(2021년 계획비+18% yoy)의 공격적인 계획 발표 및 , 현대미포조선의 성장 기대가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이 반영됐고 현금 유출은 중장기 분할 반영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2022년~2025년 늘어난 수주잔고와 선가 상승, 실적 개선 흐름 등이 전망된다"면서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허 관련 이슈는 종료됐고 유동현금흐름에 대한 사용 방안은 추가 계획 설정 후 공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방향과 동일 조선해양의 신사업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장은 중간 지주 할인 지속이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자체사업 성장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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