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서울 학생 459명 확진…전주대비 778명 감소

겨울방학 이후 학생 확진자 급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에서 일주일 간 발생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아래로 줄어들었다.

11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발생한 학생 확진자 수는 459명으로 전주 대비 778명 줄었다고 밝혔다. 교직원 확진자는 35명으로 총 494명이다. 대부분 학교에서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12월 중순 이후부터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1주일 간 감염경로는 가족감염(39.3%)이 가장 많았고 교내감염(23.2%), 교외감염(6.5%) 순이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는 31%에 달했다.

학교급별 확진자 수는 ▲초등학교 236명 ▲중학교 119명 ▲고1~2 46명 ▲유치원 37명 ▲고3 8명이다. 학생 1만명당 발생률은 초(5.9), 중(5.7), 유(5.3), 고1~2(3.3), 고3(1.1)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A초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1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B중학교에서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학생 11명과 교직원 1명까지 총 13명이 집단 감염됐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교육청 확진자 비중은 7.1%로 전주(13.4%)대비 6.3%p 감소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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