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자회사 부스터즈, '플랜비바이오' 통해 탈모 케어 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FSN이 부스터즈 자회사 '플랜비바이오'를 통해 탈모 케어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부스터즈는 올해 초 플랜비바이오를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플랜비바이오가 보유한 탈모 분야 특허 및 기술력과 부스터즈의 커머스 및 브랜딩 역량을 접목해 탈모 케어 시장 1위 브랜드로 성장시켜 가겠다는 전략이다.

플랜비바이오는 ▲멍게껍질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탈모 방지 및 발모 개선용 조성물 ▲TRPM8 저온수용체 단백질 활성화가 우수한 탈모 방지 샴푸에 관한 특허 기술을 비롯해 샴푸 브랜드 'DHT-X'를 보유 중인 탈모 케어 전문 기업이다.

플랜비바이오의 주력 탈모 샴푸 브랜드 'DHT-X'는 멍게 성분 및 제법 특허 기술을 적용해 2012년에 출시된 이후 10년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측은 'DHT-X' 샴푸의 멍게 껍질 추출 조성물 ‘콘트로이틴 황산’ 성분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원인성 탈모에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만큼, 기능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외에도 샴푸 브랜드 'DHT-X'가 청정수역으로 알려진 통영의 멍게 껍질 추출물을 활용하는 만큼, 향후 국내 어업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폐기물로 분류되는 멍게 껍질을 이용하는 만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는 설명이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탈모 관련 분야는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경험하는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로 국내 시장 규모만 약 4조원에 이를 만큼 큰 시장"이라며 "탈모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랜비바이오의 특허 기술과 오랜 연구 노하우가 이미 검증된 만큼 부스터즈와의 브랜딩 및 마케팅 시너지를 바탕으로 탈모 케어 시장 1위 브랜드로 성장시켜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FSN 자회사 부스터즈는 브랜드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해 마케팅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링티, 디닥넥, 쁘띠메종, 김치시즈닝 등 독창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이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파트너사들을 성공적으로 부스팅 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광고 대행사와 달리 세일즈 성과에 따른 이익을 셰어하는 형태의 사업 모델로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 현재 법인 설립 2년 만에 다양한 브랜드와 투자 및 파트너십 성공 사례들을 이어가고 있는 부스터즈는, 이번 플랜비바이오 역시 성공적인 부스팅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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