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테카바이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전임상 효과 입증'에 상한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7일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이 전임상 동물모델서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날 개장 5분만에 전일대비 29.71%(3550원)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이날 신약 후보물질 발굴 인공지능(AI) 플랫폼 딥매처가 발굴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017’의 동물실험 결과가 면역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온코이뮤놀로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STB-C017이 대장암 세포주가 이식된 쥐 모델에 단독으로 경구 투여됐을 때 암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CD8+ T세포’의 종양 침윤이 증가하였으며 면역 관련 유전자 발현 패턴의 변화가 유발됐다.

또한 STB-C017은 면역관문억제제 2종과 병용 투여되었을 때 종양의 면역 환경을 개선시키고, 투여 받은 쥐 중에서 60% 이상에서 '완전관해(암치료 후 암세포를 발견하지 못함)'를 유발시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치료제로써의 잠재력을 보였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STB-C017이 동물모델에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나타낸 것은 자사의 AI 플랫폼인 딥매처의 성능 및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