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예약 현장 지원 나서

60세 이상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에서 4개월 이후로 단축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백신 사전 예약을 현장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최근 60세 이상 고령층 등의 사전 예약 접종 간격을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에서 4개월 이후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곡성군은 이같은 변경사항을 고령층에게 신속하게 안내하기 위해 1:1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1:1 방문 상담은 교통이 불편한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9일에 곡성읍 읍내6구, 오곡면 오지1구, 삼기면 연봉 지역에서 현장 지원을 실시했으며, 30일에는 고달면 내연, 옥과면 합강, 입면 약천이 대상이다.

12월 1일에는 겸면 현정, 오산면 부들, 12월 2일에는 석곡면 능파, 목사동면 평호, 죽곡면 원달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일정에 따라 군 보건 담당자들은 해당 지역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자체 콜센터와 읍면사무소에서 방문 예약을 운영하고 있지만 고령층의 경우 방문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현장 지원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이외에도 곡성군은 마을 방송과 현수막 등을 이용해 집단면역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방은 물론 감염 시 중증질환으로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면역력이 취약한 60세 이상 고령층의 신속한 추가 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cha696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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