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파수, 내달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데이터보안 매출 확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하나금융투자는 데이터보안기업 파수에 대해 다음 달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에 따라 데이터보안과 비식별화 솔루션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파수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파수는 1999년 10월 삼성SDS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00년 6월 독립 법인으로 설립된 보안소프트웨어 업체이다. 주요 사

업은 데이터보안(Fasoo DRM, DataRadar, RiskView)과 애플리케이션보안(Sparrow), 데이터 비식별화(AnalyticDID) 등이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매출 비중은 데이터보안 135억원(59%), 애플리케이션보안 27억원(12%), 정보보호컨설팅 10억원(4%), 유지보수 57억원(25%)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파수의 미래 성장 동력은 데이터 비식별 솔루션 사업의 성장"이라며 "지난해 1월 데이터3법 개정에 따라 비식별화(익명, 가명화)된 데이터는 개인의 동의 없이 연구 및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파수는 2015년 개발 을 완료하고 2016년 출시한 비식별 솔루션 ‘AnalyticDID’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파수의 비식별 솔루션 제품은 GDPR(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HIPAA(미국 개인 의료정보보호법) 등을 준수한 제품으로, 향후 시장 개화 시 국내 점유율 확보는 물론,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해외 매출 성장 또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수의 데이터비식별화 매출액은 지난해 9억원에서 올해 2021년 28억원으로 성장했고, 내년에는 57억원 수준으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5% 증가한 586억원,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에는 코로나18 장기화로 재택근무 및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른 데이터보안 신규 고객 확대 등으로 매출액은 586억원(+25.2%), 영업이익은 152억원(+126.8%)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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