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의 진화’…장 건강에 부가 기능까지

김정문알로에 '알랩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리미엄'.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기식 시장 규모는 4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성장했으며, 올해에는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홍삼 다음으로 건기식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료는 프로바이오틱스다. 체내 면역세포의 70%가 장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식약처로부터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이며, 건기식 업계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에 여러가지 부원료를 더해 면역력 증진 등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정문알로에가 선보인 ‘알랩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리미엄’은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을 비롯한 5종 특허 유산균을 까다롭게 선별해 함유한 제품이다. 이에 정상적인 면역기능 및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과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셀레늄’을 더해 3중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착색료, 향료, 이산화규소 등 첨가물이나 부형제가 포함돼 있지 않아 온 가족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뉴트리 '지노마스터 착'.

뉴트리가 지난 15일 선보인 여성 질 유산균 ‘지노마스터 착’은 질 내 유익균은 증식하고 유해균은 억제하며 질 내부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질 건강기능식품이다.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원료로 함유했으며, 이는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질염 현상 개선 ▲질 내 유익균 증가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종근당건강 '락토바이옴 다이어트'.

종근당건강이 선보인 ‘락토바이옴 다이어트’는 특허받은 다이어트 기능성 개별원료인 ‘락토바실러스 복합물 HY7601 + KY1032’를 주원료로 함유했으며,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 다중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장 내 미생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장내 환경 형성은 물론 체지방 감소와 규칙적인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목화씨 분말, 쌀발효분말 등 식물에서 유래한 부원료들을 첨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셀프 메디케이션’트렌드에 코로나19 유행이 맞물리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더욱 커져가고, 장 건강은 물론 부가적인 기능을 갖춘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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