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첫 아파트 공급…1000가구 대단지

음성군의 미분양 물량, 매매가격 지수 추이

충청북도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의 첫 아파트 공급이 오는 12월 시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음성 기업복합도시에서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하는 곳은 B3블록의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다. 전용면적 74~110㎡, 총 10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음성군에 공급되는 10여년 만의 메이저 브랜드 단지이자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조성될 1군 브랜드타운의 첫 단지다.

이 외에도 연내 B5블록 687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말까지 B1블록 675가구, B2블록 875가구, B4블록 1027가구, B6블록 630가구 등 총 494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B1, B2, B3블록에는 대우건설, GS건설(예정)등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음성군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 96.4에서 올해 10월 103.2로 1년새 약 6.8%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말 2억 5000만~2억7000만원에 거래되던 맹동면의 '충북혁신 리슈빌' 전용 84㎡은 이달 1억5000만원 이상 오른 4억2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음성군 미분양가구도 줄고 있다. 국토부 통계누리 미분양주택현황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음성군 미분양 가구는 128가구다. 2018년 말까지 1000가구 이상 쌓이기도 했던 미분양 물량의 감소세다.

한편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2013년 7월 추진계획이 확정된 후 5년여 만인 2018년 6월 용지 분양을 시작했으며 용지 판매를 마치고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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