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 수소사업 진출 소식에 4% 가까이 상승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SK가 2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충전사업과 수소플랜트 설립 등 미래 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SK는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전일대비 3.90%(9500원) 오른 2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그룹이 수소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충남 보령시에 연 25만톤(t)의 블루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의 수소사업을 총괄하는 SK E&S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정부와 충남도, 한국중부발전 등과 블루수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블루수소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한 수소다. 친환경 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얻어내는 그린수소 생산 단계에 이르기 전 중간 단계의 청정 수소로 분류된다.

전날 SK는 SK E&S가 주차 관제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파킹클라우드 주식회사의 주식 960만5833주를 1785억원에 취득했다는 공시도 했다. SK E&S는 파킹클라우드 주식회사의 지분 47.13%를 소유하며 취득 목적에 대해 “전기차 충전사업 등 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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