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내달 1일부터 '2021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산업대전' 개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수출초보기업과 내수기업, 소상공인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2021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산업대전'을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개 지방자치단체와 16개 협단체 협업해 국내기업 3000개사와 전세계 바이어 5000개사 이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온라인 마케팅사업이다. 이번 온라인 수출산업대전은 소상공기업, 내수기업, 수출초보기업에게 전자카탈로그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을 지원한 후 이를 온라인으로 품목별 상품전시하고 KOTRA의 84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이 발굴한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디지털콘텐츠는 다양한 유형의 참가기업을 고려해 제작하며 참가기업들의 보유한 품목과 요청사항을 반영해 상품홍보 동영상, 전자카탈로그 등 기업에 맞는 디지털컨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수출초보기업, 내수기업, 소상공인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는 무료로 제작을 지원하고 이외 기업은 제작비의 90%를 지원한다.

기업별 디지털콘텐츠는 대규모 온라인 상담 매칭이 가능한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산업대전' 웹사이트와 KOTRA의 B2B 온라인 플랫폼인 바이코리아와 연동된다. 해외 바이어들은 해당 웹사이트와 플랫폼에서 우리 참가기업의 상품정보, 가격, 거래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난해부터 구축된 15개 산업별 온라인 상설전시관과도 연결해 해당 온라인전시관에 입점한 기업의 홍보도 지원한다.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KOTRA의 84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이 모두 참가해 참가기업의 온라인 상담을 지원한다. 순차적으로 유럽, 북미 등 지역별로 상담회를 개최하며 통역지원도 제공된다. 또 KOTRA 빅데이터 플랫폼인 '트라이빅'이 추천하는 유망 바이어 리스트를 기업과 무역관에 사전에 공유해 바이어와의 매칭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B2B 디지털마케팅 포럼 △전시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및 취업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디지털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콘텐츠 등을 활용한 온라인 해외마케팅 온라인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무역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이번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대전'을 통해 우리 수출초보기업, 내수기업, 소상공기업의 디지털 수출인프라를 확충해 우리 수출기업 저변을 확대하고 그간 축적한 온라인마케팅 노하우와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 기업의 수출지원을 돕겠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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