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일진머티리얼즈, 꾸준한 실적 성장·증설 가속화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3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4년 10만t 생산능력 기준 예상 별도 매출 1.5조원 및 연결 매출 1.7조원, 예상 영업이익은 약 2600억원으로 유효법인세율 22% 및 향후 말레이시아 법인에 대한 지배력 훼손 가정해 2024년 예상 지배순이익 1500억원을 산출했다"면서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40배, 2024년 2차전지 소재 업체 평균 EPS 성장률 40%)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4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와 비슷한 흐름 혹은 감익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고려할 때, 4분기 일진머티리얼즈의 전지박 부문 매출 역시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탄소 배출 규제 하에서 OEM들이 제한된 반도체 물량을 전기차에 우선 배정하는 움직임 강화됨에 따라 2022년 전지박 부문 매출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전지박 생산능력은 현재 2022년 기준 6만t 외에 추가로 제시된 가이던스 없으나 현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는 점, 부채비율 30% 미만으로 동박 업체들 중 가장 우량한 재무구조 보유하고 있다는 점 감안할 때, 추가 증설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연간 동박 생산능력은 2023년 8만t, 2024년 10만t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은 2022년 1조원(YoY +45%), 2023년 1.4조원(YoY +33%), 연간 영업이익은 2022년 1324억원(YoY +61%), 2023년 1936억원(YoY +46%)로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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