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차세대 디지털 결제 기술 역량 갖춘 스타트업 지원 모집

자금 이동, 가상화폐, 개방형 데이터 등
역량 갖춘 스타트업 선발 계획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글로벌 결제기술 기업 비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스타트업들이 비자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금융기관, 정부기관 및 가맹점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한 상용화 기회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비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자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솔루션을 선보인 후 다음 단계로 도약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자는 다양한 네트워크들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오브 네트워크'로서 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고객층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비자는 자금 이동, 가상화폐, 개방형 데이터 및 B2B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내 금융 및 기술 분야의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비자는 이들과 함께 ▲소비자, 기업, 정부간 자금 이동 간소화 및 다양화를 통한 새로운 국내 및 해외송금 방식 개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가상화폐 등의 신규 결제 솔루션 구현 ▲개방형 데이터 환경을 활용한 디지털 신원인증, 동의관리, 신용평가, 리스크 관리 및 부정거래 방지 분야 내 효율적인 의사결정 및 평가시스템 구축 ▲신규 신용모델, 후불결제(BNPL), 고객 충성도 관리 솔루션 통한 쇼핑 경험 개인화 및 차별화 ▲신용 언더라이팅 솔루션 간소화 및 공급망 관리용 모바일 솔루션 개발을 통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의 영역에 기여할 방침이다.

비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시리즈 A 단계 이상에 진입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의지가 있고, 자국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9일까지이며, 2022년 4월 중순경 프로그램이 개시될 예정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