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노인건강진단사업 ‘우수지자체’ 선정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 노인건강진단사업 지원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건강진단을 실시, 만성질환 및 노인성치매 조기발견과 치료 등을 통해 노인건강수준을 향상시킨 공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50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 건강면접조사·건강기초검사(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에 따른 건강상태를 분류해 복약관리, 건강습관 개선, 만성질환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취약계층 노인 388명(320가구)을 발굴, 보건소 방문간호사 방문을 통한 건강문제 전수조사와 더불어 지속 관리가 필요한 노인 31가구는 방문건강관리시스템에 등록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도 제공했다.

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와의 검진 협약을 체결,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221명의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했다.

유소견자는 2차 검사를 통해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등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 보장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대장암 검진을 위한 채변기트 7000개 보급 ▲의료취약자 관절수술(6명) ▲시각장애 등 안질환 시술(17명) 지원 ▲경로당 66개소(3275명) 순회검진 ▲고혈압·당뇨 합병증 검사(131명) ▲심뇌혈관질환 예방포스터 1500가구 보급 등을 추진했다.

강인규 시장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어르신 누구나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 경로당순회검진 등 어르신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진단사업을 발굴,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