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유튜브 부적절 추천 알고리즘 개선하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구글코리아가 부적절한 영상이 추천되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청소년에게 19금 콘텐츠를 추천하고 혐오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있는 등 필터링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튜브는 2017년 인기를 끈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인기 캐릭터 엘사와 관련해 소아성애 등 부적절한 내용의 콘텐츠가 알고리즘에 따라 분류되고 어린이용 유튜브 키즈를 통해 추천돼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부적절한 콘텐츠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지만 예전에 비해 상당히 많이 통제하고 있다"며 "유튜브 추천 영상 알고리즘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여러 인력이 투입돼 많은 콘텐츠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일부 미진한 점이 있다"며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말씀하신 콘텐츠에 대해 시민단체와 협업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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