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서류 제출 간소화…'이니셜' 앱으로 간편하게

유선 서비스 관련 구비서류 제출시
모바일 전자증명서 활용 서비스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유선 서비스 가입자의 상담 업무 편의를 위해 고객센터 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KT는 올해 1월 자사 고객센터에 ‘이니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적용한 데 이어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에도 동일 서비스를 도입한다.

적용 대상은 장기 일시 정지 신청, 복지감면 신청 등 본인과 법정대리인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주요 서비스 8개 업무이며 향후 범위를 확대한다.

앞으로 SK브로드밴드 서비스 이용 고객은 고객센터 상담 시 필요한 구비서류의 발급과 제출을 이니셜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류 신청 과정 화면엔 SK브로드밴드의 브로비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 친화적 UI와 메시지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향후 서류 접수 고객의 약 30%가 이니셜 앱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객 정보보안도 강화된다. SKT는 구비서류 제출을 위한 OCR 촬영 시 신분증 4종과 가족관계증명서 및 사업자등록증에 있는 주민등록번호 뒤 6자리를 자동 숨김된다. 이니셜 앱을 통해 전자증명서 발급 시에도 주민등록번호 뒤 6자리를 숨김 처리해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의 협업도 늘린다. 지난 7월부터 이니셜 앱에서 주민등록표등?초본, 사업자등록증명을 발급 후 제출할 수 있도록 적용한 데 이어 11월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이니셜 앱에 PASS인증서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10월 말부터 현역 군 장병 대상 프로그램인 ‘0 히어로 할인제도’ 가입을 위한 구비서류 제출도 이니셜 앱을 통해 제출 받는다. 이용 고객은 고객센터에 이니셜 앱을 통해 신분증 사본 및 현역 입대 증명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오세현 SK텔레콤 인증CO장은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 구비 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의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DID(Decentralized Identifier·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통해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섭 SK브로드밴드 고객가치혁신 그룹장은 “SK브로드밴드 고객이 이니셜 앱을 통해 서류 신청부터 발급, 제출까지 간편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강화하는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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