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서 남친과 애정행각 벌이다…차 위에 떨어진 '속옷 여성'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대만에서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아파트 발코니에서 위험천만한 애정행각을 벌이다 추락해 이웃집 차 지붕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한 여성이 발코니에서 남자친구와 애정행각을 하다 미끄러져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분홍색 머리카락을 가진 이 여성이 갑자기 검은색 차량 지붕 위로 떨어졌다. 떨어질 당시 이 여성은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하의는 속옷 차림이었다. 떨어지는 속도에 자동차 선루프가 부서지면서 이 여성의 다리는 안쪽으로 들어가 있었다.

이후 충격 탓에 계속 허리를 매만지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여성을 뒤이어 내려온 남성이 끌어내 부축했다.

목격자는 “여성이 떨어지는 걸 직접 보지 못했다”며 “그러나 크게 충돌하는 소리가 들려 그쪽을 보니 여성이 차 위에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곧장 병원으로 이송된 이 여성은 허리를 다쳐 몇 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또한 이 커플은 이웃의 차량에 대해 손해배상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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