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창업해볼까]동물복지·웰빙피클무…자담치킨 “대한민국 대표 웰빙치킨입니다”

자담치킨의 ‘맵슐랭치킨’.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유해 논란이 있는 재료들을 배제하고 동물 복지 원료육을 비롯한 고급재료들을 사용해 건강한 치킨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가 있다. 자담치킨은 2009년 브랜드를 런칭한 뒤 이달 현재 전국에 약 7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며 건강하고 윤리적인 음식 문화 추구에 앞장서고 있다.

자담치킨 만의 차별점은 고급 재료로 알려진 동물복지 인증 원료육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육계 전량이 국내산과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튀김옷 파우더는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를 넣어 맛을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원료육 염지는 고급 소금인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과감하게 도입했다.

치킨에 감초처럼 따라오는 치킨무도 업계에 널리 쓰이면서도 유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빙초산, 사카린, 방부제 같은 물질들은 치킨무 제조 과정에서 일체 배제했다.

치킨을 담은 박스는 폐지로 재활용할 수 있는 ‘LOHAS(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방식)’ 성격의 재질을 채택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지난해 6월에 출시된 ‘맵슐랭치킨’이다. 출시할 때부터 독특한 맛과 제품 콘셉트로 화제를 낳았고, 출시 50일 만에 10만개, 8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를 달성했다. 맵슐랭치킨은 매운 치킨을 선호하는 시장의 요구에 화답하면서도 기존 매운 치킨들과의 차별성에 중점을 둔 메뉴다.

2014년 이후 자담치킨의 연평균 가맹점수 증가율은 60.7%에 달한다.

자담치킨은 예비 점주를 위해 창업 초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보증금과 달마다 내야 하는 로열티를 면제해주고 있으며 인테리어나 간판도 점주가 직접 시공해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 시 100만원에 달하는 집중광고 홍보비 지원도 이뤄진다.

자담치킨은 최근 700호점 달성을 기념 일매출 300만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3개월 내 가맹점 일일 매출을 300만원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본사가 온·오프라인 홍보비의 50%를 지원하며 점주와 함께 매출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계획을 수립한다.

나명석 웰빙푸드 자담치킨 회장은 “본사가 모든 것을 만들지 않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특성상,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가맹사업 성공의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면서 “자담치킨은 이러한 점을 잘 인식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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