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공동 15위 '링스크코스가 어렵네'…쭈타누깐 선두

트러스트골프 스코틀랜드여자오픈 셋째날 2오버파 주춤, 오툴과 헐 공동선두 합류, 티티쿨 4위 추격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바람이 너무 강해."

이정은6(25ㆍ대방건설·사진)가 공동 15위(3언더파 213타)로 밀렸다. 15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 덤바니링크스(파72ㆍ658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 스코틀랜드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날 2타를 까먹었다. ‘2승 챔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라이언 오툴(미국), 찰리 헐(잉글랜드)이 공동선두(9언더파 207타)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정은6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 4번홀에서 연거푸 보기가 나오는 등 출발부터 불안했다. 특히 아이언 샷 그린적중율이 50.0%로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13번홀(파5)에서 가까스로 버디를 솎아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다. 선두와 6타 차, 변수가 많은 링크스코스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 기회가 있다.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쭈타누깐이 이븐파로 주춤한 사이 오툴 4언더파, 헐은 3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아타야 티띠쿨(태국)과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1타 차 공동 4위(8언더파 208타)에서 뒤따르는 상황이다. 한국은 김아림(26)이 3일 연속 1언더파씩을 모아 공동 15위에 합류했다. 양희영(32) 공동 25위(2언더파 214타), 전인지(27ㆍKB금융그룹)와 강혜지(30)는 공동 52위(4오버파 220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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