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도토리 결제 '다날'이 맡는다…투자 계약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싸이월드제트가 전자결제대행사 다날과 전략적 제휴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제휴로 싸이월드 내 결제수단인 '도토리'의 결제와 충전은 전자결제(PG)대행을 다날이 맡는다.

두 회사는 다날이 투자한 배달대행 플랫폼 만나코퍼레이션과 싸이월드 간 협업도 논의한다. 메타버스 싸이월드에서 주문한 상품을 실제 오프라인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협의한다.

싸이월드의 배경음악(BGM) 서비스도 부활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다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0만여곡의 저작권을 보유한 다날과 싸이월드 간 성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날 측은 "국내 원조 메타버스 사업자인 싸이월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싸이월드 플랫폼 내에서 이뤄지는 결제, 유통, 배달 등의 서비스에 다날의 서비스가 도입될 계획"이라며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끈 BGM 서비스에서도 다날이 보유한 음원이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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