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윤석열, 낮에는 '국소' 밤에는 '치맥'…취중 행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올림픽·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집중포화를 날렸다.

윤호중 민주당 원대대표는 30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남북 통신선 (복원을) 두고 선거 개입 우려한다는 유승민, 낮에는 국소(국밥에 소주) 밤에는 치맥(치킨과 맥주)하며 폭염과 코로나에 시달리는 국민 앞에서 취중 행보로 열을 올리고 있는 윤석열 후보, 심지어 황교안 후보는 경선후보 간담회에서 부정선거 증거가 있다며 특검하자고 했다. 국민의힘 전체를 대선 불복의 늪으로 끌고 들어가고 계시다"고 했다.

이어 김용민 의원은 "'정치검사'에서 가면을 벗고 정치에 뛰어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가 연일 국민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면서 "코로나 방역 상황에서 낮술 홍보하고 거리에서 먹거리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코로나 방역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특권층의 오만함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또 김영배 의원은 "부산 민주공원을 방문한 윤석열 전 총장이 이한열 6월 항쟁 비석을 보고 부마항쟁이냐 라고 묻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윤석열 후보, 박정희 흉내내면서 낮술만 마시지 마시고 이 땅 이 나라 공부나 똑바로 하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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