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효성첨단소재,적정 시총 3조2000억원…목표가 53%↑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신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실적 개선과 타이어보강재와 아리미드 등 사업구조가 유사한 코오롱인더와 동일한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한 적정 시가총액은 3조2000억원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53% 상향한 88만원으로 신규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 이익 기여도가 1% 전후에 불과한 탄소섬유(수소탱크 핵심소재)의 가치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기 때문에 탄소 섬유의 가치만큼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발생한다"며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3% 증가한 117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1118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735억원으로 예상보다 더욱 호조를 보였다는 평가다. 타이어 수요 급증에 따른 판가 인상 국면에 진입하면서 전분기부터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 중이다. 강선 부문(스틸코드)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스판덱스도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25% 늘었는데 제품가 상승에 따른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기간 탄소섬유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덕분에 영억이익이 100%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0% 늘어난 1417억원으로 전망되며 타이어보강재와 스판덱스 등 본업의 수익성 향상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되며 추가 증익을 기대할수 있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