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7일 세울세관에서 임재현 관세청장(왼쪽)과 쿠팡 강한승 경영총괄 대표이사(오른쪽)가 통관체계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관세청과 쿠팡㈜이 전자상거래 통관·물류체계 효율화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관세청은 7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쿠팡과 ‘전자상거래 통관·물류체계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민·관 협업체계를 토대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최적화된 통관·물류제도와 법령, 전산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최근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해외물품 구매가 급증하고 거래방식이 다변화하는 상황을 반영해 소비자와 업계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통관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특히 협약을 통해 관세청과 쿠팡은 온라인 판매자를 통해 구매한 물품의 세관검사를 최소화해 신속 배송 등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불법·위해 우려 물품은 집중 차단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소비자에게 친화적인 ‘한국형 전자상거래 통관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