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마존에 11번가 지분 30% 양도보도, 사실 아니다'

"지분 양수도 진행 사안 없어"
직구 서비스 론칭 준비 중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SK텔레콤이 아마존과 11번가 지분 30% 양도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7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SK텔레콤은 "11번가 내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협력 중이다. 지분 양수도 관련해서는 진행 중인 사안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일각에선 이날 SK그룹 관계자를 인용해 SK텔레콤이 e커머스 기업인 11번가의 신주인수권을 통해 전체 지분의 30%를 아마존에 넘긴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존의 11번가 지분율이 최대 50%로 늘어나 1대 주주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고도 전했다. 현재 SK텔레콤은 11번가의 지분 80.26%를 보유한 1대 주주다.

SK텔레콤은 작년 11월 아마존과의 협업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당시 상환전환우선주(RSPC) 방식으로 500억~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양사는 올해 7~9월 약 4조원 규모의 국내 직구 시장을 타깃으로 아마존 연계 직구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