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컨슈머리포트, '대화면 가성비 TV'에 LG·삼성 선정…올레드는 LG가 유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고의 대화면 가성비 TV'로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을 나란히 선정했다. 가성비가 포인트인 만큼 대부분은 LCD TV가 꼽혔지만 LG 올레드 TV가 유일하게 추천 OLED TV로 포함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65인치 이상 대화면 TV를 종합 평가해 이 중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들을 ▲최고 성능 제품 ▲저렴하지만 인상적인 TV ▲예산이 부족한 사람을 위한 추천 TV ▲70인치 이상 초대형 가성비 TV 등 부문을 나눠 선정, 추천했다.

'최고 성능 제품' 항목에는 LG 올레드 TV와 삼성 QLED TV가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일반적으로 OLED TV는 상당히 비싼 제품이지만 LG 올레드 TV는 풍부하고 깊은 블랙 표현과 무한한 시야각으로 최근 수년간 최고의 제품을 차지했으며 높은 수준의 HDR 기능과 화면 크기 등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추천 목록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QLED TV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화질이 뛰어나고 HDR 성능이 효과적이며 LCD TV용 시야각이 평균보다 넓고 사운드도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저렴하지만, 인상적인 TV'로 삼성전자, 하이센스, TCL, 비지오 등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을 추천했다. 또 '예산이 부족한 사람을 위한 TV'로는 LG 울트라 HD TV, 삼성전자 스마트TV를 비롯해 인시그니아, 하이센스, TCL 제품이 포함됐다. '70인치 이상 초대형 가성비 TV'에는 LG, 비지오, TCL 제품 3종이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수년 전만 해도 55인치 TV가 꽤 커보였는데 이제는 65인치 TV가 매우 대중적이며 갈수록 TV 사이즈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그만큼 가격도 비싸져 현재 2000~3000달러 또는 그 이상"이라면서 "평균보다 낮은 가격에도 만족스러운 화질에 스마트TV 기술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 있다"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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