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머큐리, 실적 성장 본격화…신사업 주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머큐리에 대해 차세대 와이파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데다 신제품과 신사업이 추가로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머큐리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8.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회사는 국내 통신3사에 유선 네트워크 신호를 무선으로 중계하는 유무선공유기(AP)를 공급하는데 지난해 3분기부터 차세대 와이파이6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있다.

2017년 와이파이 전세대 업그레이드 버전인 '802.11ac Wave 2' 출시했을 당시 약 246만대의 단말기가 판매됐으며, 올해 고객사의 기가 인터넷 신규 가입자 및 기기 교체수요와 버디 제품 수요 증가 효과를 감안하면 300~350만대 수준의 AP 단말기 판매가 예상된다. 버디는 와이파이 증폭기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했으묘, 올해 1분기 기준 버디와 결합된 공유기 판매 비중은 단말사업 매출의 30% 추산된다.

한상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머큐리는 코웨이 등에 와이파이 IOT 모듈 공급을 시작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어 중장기적인 매출 품목 다변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기스쿠터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운영 및 전기 이륜차 판매 기업인 에임스 지분 12.5% 취득했는데 전기오토바이 제조를 담당할 것으로 새로운 영역에서 성과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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