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종부세·양도세 완화 방안도 논의…1분기 가계살림 주목

한은, 21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당정이 부동산 정책 수정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을 수정할지 관심을 모은다. 또 가계의 1분기 살림살이 형편을 짐작할 수 있는 통계도 공개된다.

통계청은 20일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1분기는 코로나19 3차 확산이 잦아들면서 경기가 반등한 시기인 만큼 국민 생활도 일정 부분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반등 상황에서 분배지표가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도 관심사다.

같은 날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들은 종부세, 양도세를 포함해 대출 규제 완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1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지난달 21일 한은이 발표한 '2021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해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3.9% 상승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세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석탄및석유제품(9.7%)이 5개월 연속 오르고, 화학제품(2.8%)도 10개월째 오르면서 공산품은 전달보다 1.6%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전방 산업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4월에도 유가와 원자재 가격 강세가 이어진 만큼, 생산자물가 수준도 또 높아졌을 것으로 우려된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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