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취약계층 생계비 50만원씩 지급 … 10일부터 온라인 신청

방문 신청은 17일~6월4일까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북 상주시는 1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한시생계지원' 신청을 받는다.

한시 생계지원은 코로나 4차 맞춤형 피해대책 중 하나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 상황에서 휴·폐업으로 생계가 곤란하지만, 기존 복지 제도를 못 받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5000만원 이하인 가구다.

한시적으로 1차례만 지원한다. 지급 금액은 가구원수에 상관없이 가구당 50만원이다. 단,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30만원) 지원 대상 가구는 차액 20만원만 지급된다.

신청은 온라인신청과 방문신청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신청은 10일 오전 9시부터 28일 밤 10시까지다. 휴대폰 본인 인증 후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고,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홀짝제로 운영된다.

방문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6월4일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을 지참해 세대주 및 세대원 등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주시는 지원기준이 많이 완화됨에 따라 30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급은 신청가구에 대한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6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