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기준금리 두 달 만에 또 인상 3.5%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종전 연 2.75%에서 3.50%로 인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3월 6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인상했다. 3월 인상 당시에도 2%에서 2.75%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사이 1.5%포인트 인상한 이유는 물가 급등 때문이다.

브라질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 [이미지 출처= 블룸버그]

브라질 중앙은행은 연간 물가 목표치를 3.75%로 정하고 상하 ±1.5%포인트의 용인 범위를 두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미 6%를 넘었으며 이번달에는 8%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보통 45일 주기로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를 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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