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에 발생할 수 있는 11가지 경영위기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진공은 11가지 경영위기 체크리스트로 경영관리 분야에서 ▲외부대응 ▲수익성 ▲경쟁력 ▲자금관리, 기술관리 분야에서 ▲기술유출 ▲기술개발 ▲데이터 관리 ▲인력관리, 생산관리 분야에서 ▲생산성 ▲안전관리 ▲품질 및 현장관리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정책자금을 지원한 5만5042개사의 기업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실패 요인을 조사했다. 실패기업의 평가결과와 부실원인 등을 검토해 요인별 상세내용을 소개하며 대처방안과 포인트 등 대응 전략까지 보고서에 담았다.
중진공은 경영위기 유형별 37가지에 달하는 실패 사례와 극복 사례도 함께 공개했다. 이는 그간 기업현장에서 함께하며 수집한 사례로, 기업이 겪을 수 있는 위기상황과 대처방안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고서는 중진공 홈페이지 내 발간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한 11가지 경영위기 체크리스트와 대응전략을 참고해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