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발전연구소 '쇼핑앱 대부분 장애인 접근성 미흡'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대부분이 장애인 접근성이 미흡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 평가·인증 전문기관 웹발전연구소는 다운로드 100만건 이상인 쇼핑앱 9개를 평가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문형남 웹발전연구소 대표(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쇼핑 앱 중 A등급(90점대)이 하나도 없었다"며 "특히 앱 접근성은 대부분 미흡해서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매우 불편해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평가에 따르면 쿠팡이 총점 86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티몬, 3위는 11번가가 차지했다. 이들은 80점 이상을 획득해 B등급으로 매겨졌다. 이어 GS샵, 옥션, 위메프, 홈앤쇼핑, G마켓 등의 순서였다. 이들은 70점대를 맞아 C등급으로 분류됐다. 현대몰은 9위로 D등급(60점대)을 기록했다.

조희인 웹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쇼핑 앱들은 대부분 콘텐츠와 디자인은 우수하나 고객흡인력과 비즈니스 기능은 대부분 60점대와 70점대로 미흡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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