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여름철 수해 대비 침수방지시설 무료 설치

저지대 주택과 상가 230여 곳에 물막이판, 역류방지기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저지대 주택과 상가에 침수방지시설을 무료 설치한다.

구는 수해에 취약한 지역내 230여 곳에 3억 원 예산을 들여 ‘물막이판’과 ‘옥내 역류방지기’ 설치를 지원한다.

물막이판은 저지대 주택과 상가 출입구, 반지하주택 창문 등에 설치해 비가 올 때 노면의 물이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옥내 역류방지기는 하수도 수위가 높아졌을 때 물이 실내로 거슬러 흐르는 것을 막는 장치로 화장실이나 싱크대 배수구에 설치한다.

이 장치는 평소 악취를 차단하는 효과도 낸다.

구는 희망 주민이 동주민센터나 구청 안전치수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 확인 후 올 6월까지 침수방지시설을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세입자가 신청할 때에는 건물주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저지대 지역 주민과 상인 분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라며 설치 후 기능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안전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