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BTS 만큼 잘나가는 '빅히트'…인수 기대로 4%↑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하이브 사명변경) 주가가 강세다.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이 속한 미국 종합 미디어 회사 '이타카홀딩스' 인수로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6일 오전 9시44분 현재 빅히트는 전일대비 3.63% 오른 25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장 초반 26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전일 빅히트는 2.06% 상승 마감했다.

지난 2일 빅히트는 이타카홀딩스를 약 1조2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타카홀딩스는 세계적 팝스타를 키운 스쿠터 브라운이 설립한 회사로 음악 관련 매니지먼트, 레코드 레이블, 영화, TV쇼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지주회사다.

증권가는 글로벌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빅히트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50만2000원으로 가장 높고 하나금융투자(36만 원), KTB투자증권(33만 원), 삼성증권(32만 원) 등도 눈높이를 올렸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증가 속도 대비 외형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 기존 주가수익비율(PER)에 주가매출비율(PSR)을 새로 활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레버리지가 큰 산업으로 고부가 창출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는 상단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잠재력이 높다"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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