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호조… 장 초반 코스피 1%대 오름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35.63포인트) 오른 3083.1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4%(7.43포인트) 오른 3054.93을 기록했다.투자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원 133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1538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7% 오른 8만3100원을 기록했다. SK(2.5%), NAVER(1.56%), LG화학(1.17%), 현대차(1.94%), 삼성바이오로직스(1.81%), 삼성SDI(3.6%) 등도 올랐다.

이날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따상(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 최대 IPO 청약 증거금인 64조원가량이 몰리며 따상 기대감을 높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시각 현재 시가총액은 약 13조원으로 시총 기준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7.69포인트) 오른 951.4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1.33포인트) 오른 945.11을 기록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 규모를 키우고 있다. 각각 38억원, 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홀로 3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0%), 셀트리온제약(1.79%), 알테오젠(2.99%), 펄어비스(0.83%), 카카오게임즈(0.97%) 등도 상승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결과 확인으로 시장은 큰 불확실성을 덜어냈다”며 “Fed의 인플레이션 부양 의지가 재확인된 만큼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국내 증시는 점진적인 반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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