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0명 추가…누적 182명(상보)

영국발 변이 16건, 남아공 변이도 3건 확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0명 추가로 확인돼 총 182명이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일 이후 총 248건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 분석 결과, 국내에서 발생된 222건 중 9건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해외유입의 경우는 총 26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이 중 11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20건 가운데 16건은 영국발 변이다. 이 가운데 국내 6건, 해외유입은 10건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는 3건으로 모두 국내에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브라질 변이도 1건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 중의 2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9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국내 감염 9명은 모두 내국인으로 5개 집단사례와 관련된 확진자다. 지역사회 감시강화의 일환으로 실시한 변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 영국 변이 6건, 남아공 변이 3건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82건이다. 영국발 변이가 154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강화 등 변이 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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