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초등학교 주변 성범죄 예방 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제주) 황정필 기자] 제주경찰청은 성범죄 등 각종 범죄에 취약한 초등학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신학기부터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을 활용해 초등학교 주변 성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이란 범죄데이터를 지도와 결합해 각종 범죄 다발 지역 등을 시각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과 활용성을 극대화 시킨 프로그램이다.

제주경찰은 초등학교 주변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공·폐가, 공중화장실 등 위험요소를 시스템에 대입시켜 이를 반영한 순찰노선도 지도를 제작했고, 이를 아동안전지킴이, 배움터지킴이, 시니어클럽 등 외부 순찰인력 1564명에 배부해 등·하교시간대와 주말·공휴일에 집중해 효율적 순찰 활동을 진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제주지방우정청, 택시공제조합 등 기동성 높은 단체와 협조를 통해 초교 주변 거동수상자 목격 시 112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기적으로 발송할 것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공휴일 등 순찰시간대 및 공동체치안 인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교육 및 점검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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