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에 왜 중국어가…' 배윤정, '펜트하우스' 불법 스트리밍 의혹

안무가 배윤정. /사진=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뜻하지 않게 드라마 불법 스트리밍 의혹에 휩싸였다.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냥 차라리 게임을 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배윤정의 11세 연하 남편이 설 명절을 맞아 뒤늦게 히트 드라마 SBS '펜트하우스'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불법 스트리밍' 논란이 제기된 배 씨의 SNS. /사진 = 배윤정 SNS 캡처

하지만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펜트하우스' 화면 오른쪽 아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중국어가 적혀있다며 의문을 표했다.

해당 중국어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자막을 제공하는 이들의 번호라는 것. 이에 배윤정 부부가 중국 사이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파일을 이용해 '불법 스트리밍'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시 보기 비용 얼마나 든다고 불법 다운로드를 하냐", "합법보다 불법이 더 귀찮을 것 같다", "업계 사람끼리 상도덕도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현재 배윤정의 SNS에는 해당 내용이 삭제된 상태다.

배우 김지훈. /사진= 연합뉴스

앞서 배우 김지훈, 이수민 등 여러 연예인이 불법 다운로드한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유사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김지훈은 지난해 11월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볼 수 없는 HBO MAX 드라마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집에서 시청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그는 "배우로서 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행동했던 점 깊이 사과한다"라고 했다.

지난달 2일에는 이수민이 자신의 SNS에 공개한 영화 재생 화면이 문제가 됐다. 이수민이 공개한 재생 화면 하단에 표시된 특정 인터넷 사이트 주소와 자막 등이 정식으로 구매한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이 씨는 "불법 사이트로 영화를 시청한 것을 반성하고 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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