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 전 이틀간 식품 매출 집중' … 롯데온, 설 먹거리 할인행사

8~14일 롯데슈퍼와 함께 '설맞이 슬기로운 명절 장보기'
지난해 추석 연휴 구매 트렌드 분석·반영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온이 8일부터 14일까지 롯데슈퍼와 함께 '2021 설맞이 슬기로운 명절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전후로 식품 매출이 몰렸던 점을 반영해 연휴 시작 사흘 전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명절음식 재료와 간편식 등을 할인 판매한다.

7일 롯데온이 지난해 추석 연휴가 포함된 일주일간(9월 28일~10월 4일)의 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 이틀(9월 28~29일)과 연휴 마지막 날 매출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설 음식을 장만하는 연휴 전 이틀간의 식품 매출이 일주일 매출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으며, 연휴 마지막 날 식품 매출이 다시 크게 증가해 약 20%를 차지했다.

지난해 추석과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 추석(9월 10~11일) 연휴 전 이틀간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신선식품의 매출은 9.5% 감소한 반면 간편식 매출은 18.3% 늘었다. 집에서 명절을 단출하게 보내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간편요리 매출이 8배 이상 늘었고, 포장수산물과 밑바찬 매출도 각각 93.8%, 78.2% 증가했다.

롯데온은 이같은 구매 트렌드에 맞춰 설 연휴 시작 사흘 전인 이달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제수음식과 연휴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행사기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엘포인트 3000점을 적립해 준다.

'CJ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576g)'를 6990원에, 'CJ 비비고 도톰동그랑땡(425g*2)'을 7590원에 판매하며, 설 아침 떡국 재료로 '우정본가 국내산 떡국떡(1㎏)'을 3590원에, 'CJ 비비고 사골곰탕(500g)'을 1190원에, 떡국에 같이 넣어 먹으면 좋은 'CJ 비비고 왕교자 만두(455g*2)'를 7990원 등에 내놓는다.

집콕 필수품인 'CJ 햇반(210g*10)'은 9900원, '농심 안성탕면(125g*5)'은 2750원, '동원 살코기 마일드참치(150g*5)'는 9490원 등이다. 최근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무항생제 계란(15입·특란)'은 5490원이며,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상품으로 '언양식 소불고기(400g*2입)'가 1만5900원에, '미미네 홍대미미네오리지널 국물떡볶이(570g)'가 4990원에 판매된다.

롯데슈퍼 최상미 큐레이션팀장은 "코로나19 이후 맞는 두 번째 명절인 만큼 지난 추석 기간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 설 맞이 장보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연휴 기간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당일 배송이 가능해 구매를 놓친 상품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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