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익 6824억원…전년 대비 15.5%↑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284억원으로 전년보다 1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4540억원으로 전년(6조8832억원) 대비 6.2% 감소했다. 순이익은 3793억원으로 11.7%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2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2%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7677억원과 1440억원이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수요 둔화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한 35%로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창사 8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타이어는 매출 7조원 이상을 목표로 세웠다.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지역별 유통 전략 최적화 등 지속적인 성장 구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 아우디 Q시리즈 최상위 모델 'RS Q8', 아우디 초고성능 쿠페형 세단 'RS7 스포트백'과 슈퍼 웨건 'RS6 아반트'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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