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고양시 거리지도 2종 [고양시 제공]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고양시가 밤리단·보넷길, 식사동 구제 거리를 안내하는 거리지도를 만들었다.
고양시는 7일 "거리지도 2종은 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거리' 중심의 테마형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특색 있는 골목 상점을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추천 코스, 고양시 대표 관광지 정보가 실렸다. 밤리단·보넷길 거리지도는 '고즈넉한 감성과 마주하다' 컨셉으로 밤리단길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정발산동 밤가시마을 주택가 일대의 맛집, 공방, 엔틱 소품샵 등을 여유 있게 거닐며 산책처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처음에는 보넷길이라 불리다가 상권이 확대되면서 밤리단길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됐다.
식사동 구제 거리는 견달산로 주변에 구제상품 매장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조성된 거리다. 이 거리의 지도 컨셉은 '신나는 구제 거리- 패션 피플의 보물창고'다. 다양한 종류의 구제상품들을 발견하며 복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시 문화유산관광과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티투어와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밤리단길·보넷길, 식사동 구제거리의 관광 길잡이가 될 이번 거리지도 2종은 고양관광정보센터, 고양시청 및 각 구청 민원실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고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www.goyang.go.kr/visitgoyang/)에서 신청하면 우편으로 거리지도를 직접 받아볼 수도 있다.
한편, 고양시는 웨스턴돔~킨텍스를 잇는 고양관광특구 지역에 대한 관광 지도를 제작·배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시 전역의 관광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고양시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