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대형 금융지주회사에 ‘사이버리즌 EDR’ 구축…'전 계열사 대상 공급'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스맥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에 사이버리즌(Cybereason) ‘엔드포인트 위협 대응(EDR) 솔루션’ 공급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1월 스맥은 국내 대형 금융지주 계열사 중 은행, 금융투자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두 기업을 대상으로 구축을 시작하고 있으며, 향후 금융지주 전 계열사를 상대로 순차적으로 구축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현재 대형 금융지주 전 계열사의 EDR 대상 PC 규모는 약 9만 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한 단말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수적이다. 제품 성능은 물론, 안정성에도 문제가 없어야 하며, 자동화를 통해 단말의 보안에 대한 관리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제품선정의 핵심은 사이버리즌의 기술력이 자사 환경과 가장 적합하며, 제품 성능 및 안정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사이버리즌 EDR은 적용 대상을 PC 및 서버에 국한시키지 않고 모바일 분야로도 확장하고 있다. 사이버리즌은 모바일용 EDR 솔루션인 사이버리즌 MDR(Managed Detect & Response) 서비스를 신규 출시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MDR 서비스는 iOS와 Android 등 모바일 장치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서비스로 솔루션 판매가 아닌 서비스 제공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기존 EDR 솔루션들이 판매, 구축, 기술지원만 제공한 것에 반해, MDR 서비스는 운영과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솔루션 운영을 판매사가 직접 대행하며, 최근 PC, 모바일, 테블릿 등 보안 사고의 대상이 다변화 됨에 따라 향후 시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맥 ICT사업부 관계자는 "당사가 사이버리즌 EDR의 한국 총판을 담당하면서 빠르게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이번 모 금융지주 구축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공급처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유망한 솔루션을 발굴하여 ICT 사업 영역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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