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2일 여성가족부 주관 ‘2020 청소년정책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114개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청소년정책의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시켜 균형 있는 청소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계획 적절성 ▲정책체계와 예산 ▲유관정책 연계 ▲홍보·소통 ▲정책 효과성 등 청소년정책 분석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노력도 지자체 정부합동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먼저, 구는 수요자 중심의 청소년 복지·지원 서비스 체계 개편으로 위기청소년 지원의 허브역할 기능을 강화, 권익을 증진시켰다.
청소년 안전망 지원서비스를 전년 대비 9.2% 증가한 1만3428건 제공, 청소년참여위원회 총 41회 개최, 지역 청소년 관련 이슈 알리기 UCC를 제작해 배포했다.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년 의회’를 운영해 성남고 등 지역내 7개 고에서 찾아가는 등굣길 청소년정책 플랫폼을 추진, 올해 청소년 자치 정책마켓을 통해 15개의 청소년정책을 제시했다.
또, 구는 청소년 복지지원의 다양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서울특별시 동작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조례를 제정해 학교 밖 청소년 310명에게 교육·취업지원 및 상담 등을 6919건 진행, 청소년 체험학습카드 지원 87.75%를 기록하는 등 타구 대비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사업비 54억여 원을 투입,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 내 유휴공간인 지하벙커를 활용한 청소년 창의혁신 체험공간 조성 ▲구립청소년독서실 리모델링 ▲청소년 아지트 등 청소년 전용공간을 마련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청소년 안전 및 보호대책을 확대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최소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 맞춤형 아동청소년 안전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 48개 시설에 재난유형·연령대 특성에 맞춘 안전교육을 진행, 올해까지 동작초, 흑석초 등 4개소에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이밖에도 ▲청소년 홈스테이 확대추진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한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바우처 활성화를 통한 저소득 청소년 지원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점검 및 합동순찰 등을 실시했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동작구 미래인 청소년을 위한 정책 추진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이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