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세척 사과' 태국 첫 수출 … '높은 관세 뚫은 비결은 맛·품질'

남상주농협 우병환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15일 '세척 사과' 태국 첫 수출 상차식을 갖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상주시는 15일 남상주농협 우병환 조합장을 비롯한 회원 농가,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으로 첫 수출하는 '세척 사과' 상차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약 2t(800만원 상당)으로, 경북통상㈜을 통해 수출됐다. 태국은 한국 신선 농산물에 대해 관세가 높기 때문에 스타품목(딸기·샤인머스켓) 외에는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상주 사과'가 현지인에게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하게 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상주시는 전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발판삼아 상주 사과가 더 많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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